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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슬림 투자전략 (EPS 성장률, 52주 신고가, 핀비즈 스크리너)

by infobox38745 2026. 1. 27.

캔슬림 투자전략

 


EPS 성장률로 우량 기업 걸러내기


캔슬림 오닐의 원래 전략은 복잡한 여러 지표를 요구합니다. 기관 보유 비중이 상위 50~90%에 속하면서, 분기 EPS 성장률이 상위 35%, 주가 상승률도 최근 1년간 상위 35%, 현재 주가와 최근 12개월 최고가 거리의 순위가 상위 50%에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료로 이런 기업들을 찾기는 어렵고 유료 스크리너가 필요합니다. 이에 매수 루티 박사와 타룬 모카르지가 이 전략을 완화한 버전을 제시했습니다.


완화된 전략은 세 가지 핵심 지표로 단순화됩니다. 첫째, 최근 5년 동안 EPS 성장률과 순이익 성장률이 연평균 15% 이상이어야 합니다. 둘째, 최근 분기 EPS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성장해야 합니다. 셋째, 지금 가격이 52주 신고가에서 90% 이상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최고가가 15만 원이라면 현재가가 13만5천 원 이상이어야 조건을 충족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한 기업들에 투자했을 때의 백캐스팅 결과는 놀랍습니다. 24년 동안 원금이 36배가 되었고 연평균 수익률은 16%였습니다. S&P 500이 같은 기간 5배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과입니다. 이는 단순해 보이는 세 가지 필터가 실제로 시장을 이기는 강력한 도구임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EPS 상승의 질적 측면입니다. 

 

단순히 수치가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일회성 비용 감소나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분모 축소 효과라면, 이는 진정한 기업 성장이 아닙니다. 매출 증가와 마진 개선 같은 구조적 변화가 동반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PS 상승이 지속 가능한 사업 경쟁력에서 비롯된 것인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투자자의 핵심 역량입니다.


52주 신고가 근처의 주식이 더 오르는 이유


많은 투자자들은 주가가 높은 곳에서 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캔슬림 전략의 핵심은 정반대입니다. 52주 신고가 90% 이상에 위치한 주식을 매수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역설이 아니라 시장의 작동 원리를 반영한 전략입니다. 주가가 신고가 근처에 있다는 것은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보면 52주 신고가 근처의 주식은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의 최고가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지만, 일단 이를 돌파하면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시작됩니다. 또한 신고가 근처의 주식은 이미 약한 손들이 정리된 상태입니다. 저가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며 빠져나갔고, 이제는 더 높은 가격에서도 기업의 가치를 인정하는 강한 매수세가 지탱하고 있습니다.


핀비즈 스크리너를 활용하면 이러한 종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테크니컬 지표에서 '52 Week High - 10% below high' 옵션을 선택하면 신고점에서 10% 미만으로 떨어진 기업들만 추출됩니다. 원래 만 개가 넘는 주식 중에서 EPS 성장률과 52주 신고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은 약 120개 정도로 줄어듭니다. 

 

이 중에는 TSMC, 애플, 아스트라제네카, 페릭슨, 포드 모터스, 엑스피디아, 구글, 힐튼 호텔,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린데, 메리어트 호텔, 뉴코어, 프루덴셜, 라이언에어 같은 기업들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모두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동시에 주가 모멘텀도 강한 종목들입니다. 무작위로 종목을 선택하는 것보다 이런 필터링을 거친 기업에 투자할 때 성공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핀비즈 스크리너 활용법과 실전 적용


핀비즈 스크리너는 캔슬림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도구입니다. 야후 파이낸스, 구루 포커스, 트레이딩 뷰 등 여러 플랫폼을 비교했을 때 핀비즈가 가장 효과적으로 조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크리너 메뉴에 들어가면 펀더멘탈 지표에서 'EPS growth past 5 years over 15%'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필터입니다.


다만 한 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최근 분기 EPS를 전년 동기와 비교하는 YoY(Year over Year) 지표인데, 핀비즈는 QoQ(Quarter over Quarter), 즉 직전 분기와의 비교만 제공합니다. 이는 완벽한 대안은 아니지만 그래도 분기 EPS 성장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만약 더 정확한 YoY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핀비즈로 1차 필터링한 후 각 기업의 실적 보고서를 직접 확인하여 분기 EPS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성장했는지 체크하는 방법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핀비즈 스크리너를 활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입력해 종목 리스트를 뽑아낸 후 그 중에서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이미 관심 있는 종목이 있을 때, 그 종목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지 역으로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당신이 찾은 기업이 최근 5년 EPS 연평균 15% 이상 성장, 최근 분기 EPS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상승, 52주 신고가 90% 이상이라는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매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 보이는 기업이라도 이 세 가지 지표가 처참하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EPS 성장이 없고, 최근 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으며, 52주 최고가가 10만 원인데 현재가가 1만 원이라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투자자들은 종종 매력적인 스토리에 흥분해 기본적인 숫자를 등한시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하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최근 분기 EPS, 최근 5년 EPS 흐름, 그리고 현재 주가의 위치는 기업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가장 정직한 지표입니다. 이를 무시하고 감정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캔슬림 투자의 핵심은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검증된 단순한 필터를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최신 분기 EPS가 작년보다 많이 올랐는가, 최근 5년간 EPS가 꾸준히 상승했는가, 주가가 52주 최고가의 90% 이상인가 이 세 가지만 체크해도 완전 루저 주식들은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지적한 것처럼 EPS 상승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아닌 일회성 요인이라면 지속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량적 필터와 정성적 판단을 결합할 때 진정한 투자 역량이 완성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saD_C2uMUfg